- 농축산물 21억7,000만원 판매, 역대 최고의 쌀 축제 기록
제14회 당진해나루농축산물 대축제가 21억7,000만원의 농축산물 판매실적을 올리며, 인천원정이라는 부담감을 깔끔하게 떨쳐버렸다. 1995년 제1회 전국 쌀사랑 축제가 개최된 이래 사상 최고액을 경신했다.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에 걸쳐 인천 문학경기장 동문광장에서 개최된 제14회 당진해나루농축산물 대축제는 인천시민을 비롯해 재인충남도민회 등 20여만명이 방문해 역대 최고의 쌀 축제로 기록되었다.
이번 축제는 2008년 삽교호관광지에서 열린 제13회 전국쌀사랑음식축제의 농축산물 판매액 9억1,000만원 대비 238%의 증가세를 보이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쌀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철환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축제는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시장 친화적 산업축제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쌀시장 개방과 소비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희망을 준 가치있는 2박3일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제14회 당진해나루농축산물 대축제는 주말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다양한 쌀음식을 접하고,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전통놀이와 농사체험을 즐기는 등 참여형 축제의 이정표를 제시했다.
특히, 2010인분 비빔밥 만들기, 쌀응용요리경연대회, 이색 밥 짓기 경연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볼거리를 선사했으며, 당진 농특산물 판매와 즉석경매, 전통놀이 체험 등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했다.
또한, 무형문화재 제75호인 '기지시 줄다리기' 대회와 '해나루 OX퀴즈' 등 참여형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엄청난 가격상승으로 서민경제에 큰 부담을 안겼던 배추를 산지에서 직접 매일 5톤씩 공수해와 축제기간 동안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이번 전국쌀사랑음식 축제 및 당진 해나루 농축산물 대축제는 수도권에서 당진의 우수 농축산물은 산지가격으로 저렴하게 구매하고 즐거움과 만족을 느끼는 1석2조의 효과를 가져왔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