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항은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항만 물동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여 2010년 상반기 전국 최고의 물동량 증가세를 보였고, 항만 관련 산업이 활성화되고 있어 항만의 효율적 이용 및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당진항 항만운영지원센터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당진항에는 항만 주요 기관인 CIQ기관(세관, 출입국관리소, 검역)중 세관을 제외한 모든 기관이 평택에 위치하고 있으며, 세관 역시 회사 보안구역인 현대제철 내에 위치하고 있어 당진항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따라서 항만 곳곳에 산재해 있는 해운물류, 하역, 항만지원업체 등을 한 곳에 모아 업무 효율성과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항만지원센터 건립이 시급한 실정이다.
당진군은 ‘당진항 항만운영지원센터 건립 타당성 용역’을 통해 항만지원센터의 필요성 및 건설에 대한 대략적인 방향에 대한 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하여, 3개 후보지 중 관리부두 후편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고 건립 타당성이 충분히 입증된 상태이다.
이와 관련 당진군에서는 당진항 항만운영지원센터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 추진을 위한 엔지니어링 측면의 체계적인 개발 계획 수립과 운영 방안 및 적격성 조사용역을 2011년도에 실시할 예정이다.
당진항 항만운영지원센터 건립에 필요한 예산은 최소 120억에서 최대 180억으로 추정되며, 인근 평택항 마린센터의 경우 전액 경기도의 예산 지원을 받은 경우와 같이 충청남도의 예산 지원이 절실한 상태이다.
당진군에 항만운영지원센터가 들어서게 되면 수출입 해운항만 물류업무의 One-Stop 처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항만 이용자들의 불편 해소와 경쟁력을 확보하고, 동북아물류 중심 거점 항으로 발전하고 있는 당진항의 대표적 Land Mark 기능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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