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단양군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 들여다보니
  • nam2580
  • 등록 2010-10-04 14:15:00

기사수정
단양군이 추진한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군민 제안 및 아이디어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재래시장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수요증진 방안"이 눈길을 끌고 있다.
 
단양군 상진리 서정원 씨가 제출한 이 제안은 기발한 발상이나 현실적 적용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군에서는 재래시장을 담당하는 부서를 통해 정책 적용 여부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논문 형식을 취하고 있는 12쪽 분량의 서 씨의 제안은 단양 재래시장의"현 실태파악-문제점 도출- 해결 및 발전 방안 모색 을 순서로 해서 풀어나가고 있다.
 
단양에는 단양,매포, 영춘의 2개 시장이 있고, 단양시장은 중형, 매포와 영춘 시장은 점포100개 미만의 소형시장으로 분류되며, 단양시장의 경우 점포수 159개 상인수 295명, 매포시장은 점포수65개 상인수109명, 영춘시장은 점포수71개 상인수80명 등으로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며 현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또 제안서는 단양군 내 재래시장의 문제점으로 다섯 가지를 지적하고 있는데, 시설. 환경적 측면에서 주차시설 부족, 화장실, 음수대 등 편의시설 부족, 통행불편. 친절관리 미흡등의 환경문제를 지적하였고,운영관리 측면에서는 현대적 결재 시스템 미비, 마케팅 부족 등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문제점 해결 및 발전방안에 대해서는 두 개의 큰 제목으로 나누어 세세한 절감을 위한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 부분이 특히 주목할 만하다.
 
먼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법으로 기본적 편의시설 제공과 쉼터 제공,탐색비용 절감을 위한 시스템 도입, 지역적 특색을 살린 재래시장 문화확립을 제시하였다.
 
다음으로 구체적 사례를 통한 6가지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첫째로 특색있는 시장으로의 전환을 위해 매주 토요일 관광객을 위한 토요 관광시장을 열어 보자며 주요 특색을 통한 민속시장 개최를 주문하였다.
 
둘째로 시장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지역 우수상품 및 특상품 판매 전시회를 열어보자며 마늘시장을 활용한 전시회를 주문했다.
 
셋째로 시장의 이용객 눈으로 편리하게 시설물을 고쳐보자며 공용화장실, 보육시설 등의설치를 주문하고 있다.
 
넷째로 재래시장 상공인의 영세성 극복을 위해 상품을 집안까지 배달해주는 방안을 강구해보자며 공동배송센터 도입을 주문했다.
 
다섯째로 재래시장에 문화를 도입해보자며 어상천수박축제 등과 같은 지역 축제를 재래시장에서 개최해 볼 것을 강력 주문하였다.
 
마지막으로 미래의고객, 젊은 이들을 재래시장으로 불러들이자며 젊은층이 선호하는 브랜드 상설매장유치를 권하였다.
 
서 씨의 제안을 모두 수용할 수는 없을 지라도 재래시장에서의 축제 개최 등과 같은 몇 가지 제안은 당장이라도 실행이 가능하고 파급을 불러올 것들이어서 주목된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