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올해 열리는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에 헝가리 빅신하즈 국립극장 공연작품 ‘오델로’를 초청한다고 16일 밝혔다.
17일~19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올려질 이번 공연은 지난해 한-헝가리 수교 20주년 기념 문화행사 추진 이후 양국 문화부간 합의 사항인 지속적인 상호 문화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3월 양국 정부간 문화교류 MOU 체결, 교환 프로그램 선정 및 예산 분담 등의 사전 협의도 거쳤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우리측 비보이 공연팀인 라스트포원과 여성전통타악그룹인 ‘도도’가 헝가리 페츠 유럽문화수도 축제에 참가해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4년 전통의 연극전용극장인 헝가리 빅신하즈 국립극장이 선보이는 현대판 ‘오델로’는 빅신하즈의 극장장이자 작품의 연출가인 에세니 에니쾨의 30년 연기, 연출 활동을 총 망라한 야심작”이라며, “세익스피어의 명작비극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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