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야외활동 때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등 조심
연천군보건의료원이 야외 활동이 많은 가을철을 맞아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 발열성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털진드기 유충에게 물려 감염되는 쯔쯔가무시증은 감염이 되면 1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두통·발열·발진·근육통 등이 나타나며 기관지염, 간질성폐렴, 심근염, 수막염 등과 같은 합병증으로 악화될 수 있으며, 특히 고령층에서는 사망으로 연결될 수 있다.
렙토스피라증은 감염된 동물의 소변에 오염된 물, 토양, 음식물에 노출 시 상처 난 피부를 통해 감염되며, 한탄바이러스에 의해 전파되는 신증후군출혈열은 건조된 들쥐의 배설물이 공기 중에 날리면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된다.
가을철 발열성 질환은 직업적으로 야외에서 일하는 직업군, 특히 군인, 농부, 공사장인부, 캠핑하는 사람, 낚시꾼 등에서 주로 발생한다.
발열성 질환을 예방하려면 ‘긴 옷에 토시를 착용하고 장화를 신고 활동’해야 하며, ‘풀밭에서 옷을 말리거나 앉거나 눕지 말고,’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말아야 하며‘, ‘벌레 쫓는 약 기피제 사용과 야외작업이나 활동 후에는 즉시 목욕을 하고 작업복은 세탁’을 하는 등의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한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야외활동 뒤 38℃이상의 고열, 오한, 두통, 기침,근육통이 지속되면 즉시 보건의료원이나 의료기관을 찾아 조기검진 및 치료 받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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