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군, 홍주의병추모탑 제작 설치 제안공모 우선협상대상작 발표
충절의 고장 홍성군이 구한말 시대 거세게 일었던 홍주의병의 거룩한 뜻을 기리고자 추모탑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주의병은 1895년에 1차 거병하여 척왜의 기운을 고조시켜 을미의병의 전국적으로 확산케 하였고, 1906년에 거병한 병오년 홍주의병은 일본군과의 치열한 홍주성 전투로 수백명이 산화하여 의병항쟁 사상 최대규모의 희생자를 내는 등 당시 홍주지역은 대표적인 의병항쟁의 중심지이다.
의병항쟁 과정 중에 산화한 선열들의 유골이 모셔진 홍주의사총은 애국선열의 넋을 기리는 성지로서, 지난 2001년 8월에는 국가사적 제431호로 지정되는 등 그 역사적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기도 하다.
이에 홍성군은 홍주의병의 고귀한 정신을 오늘에 되살리고 고인들의 유지를 계승·발전시켜 홍성군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홍성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국·도비 7억5천만원을 포함, 총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홍주의병 추모탑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군은 홍주의병 추모탑 건립 계획에 따라 지난 8월 31일 홍주의병추모탑 제작·설치 제안공모 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공고를 거쳐 응모한 14개 작품을 심사하고 청해조형연구소의 작품을 우선협상대상작으로 선정하고 다산조형연구소의 작품을 차순위협상대상작으로 선정하였다.
이번에 우선협상대상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호국·충절·추모의 비」라는 작품명으로 홍주의병의 호국정신을 후세에 일깨워주고 홍성의 정체성을 부각시키는 가운데 공공성과 예술성을 함께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출품자의 작품설명에 따르면 홍주의병의 거병년도인 1895년과 1906년을 상징하는 두 개의 기둥으로 된 탑신을 배치하여 홍성의 랜드마크 효과 부여하고, 탑신 전면에는 홍주의병 인물상을, 후면에는 항일의병을 부조하여 배치하고 있다.
또한 권위주의적인 추모탑 패턴을 탈피하여 홍성군민들이 직접 추모탑 내부로 들어오는 공원 개념의 추모공원으로 설계하여 환경친화적이며 인화적인 공간으로 설계하였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위원들로부터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추모탑 건립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작품이 선정됨에 따라 추모탑건립 시공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군민들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홍주의병 추모탑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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