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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사각지대, 시골마을서 열린 작은 음악회
  • gbjang
  • 등록 2010-08-26 1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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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사각지대인 시골의 한 면사무소 광장에서 조그마한 음악회가 열려 여름밤의 더위를 한꺼번에 날렸다.
 
26일 충북 음성군의 소이면사무소에서 열린 ‘여름밤의 열린 음악회’에는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축하 불꽃놀이로 시작된 이날 음악회는 식전 행사로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풍물단과 스포츠댄스 공연팀이 실력을 뽐냈다. 이어 연예인들이 출연해 여름농사로 지친 시골 어르신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이날 음악회의 백미는 마을을 대표해 출전한 동네 가수들의 출연이다. 어느 출연자는 가수 뺨치는 노래 실력을 발휘했고, 어떤 이는 음정과 박자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코믹한 춤사위로 구경꾼들의 배꼽을 훔쳤다.
 
마지막으로 경품추첨시간, 양은냄비와 프라이팬 등 행운권의 주인공이 결정되기 시작하자 환호와 탄식이 교차했다.
 
음악회를 준비한 임옥순 소이면주민자치위원장은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시골지역 주민들을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농사일로 허리 한번 제대로 펼 수 없는 시골 지역주민에게 행복을 선물하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7일 오후 7시 대소면사무소 광장에서는 대소면 체육회(회장 박필원)가 주관하는 한여름밤의 음악회가 열려 지역주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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