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 화백의 대표작 '소'가 추정가 35억 원에 경매에 부쳐진다.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은 1953년 작으로 알려진 이중섭의 유화 '소'를 추정가 35억 원에 경매에 부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그림은 지난 1972년 갤러리 현대의 전신인 현대화랑이 펴낸 이중섭 작품집에 수록된 것으로, 현재 10여 점 정도만 남아있는 이중섭의 흔치 않은 유화 중 한 점이다.
경매사 측은 지난 2007년 추정가 30에서 40억 원에 출품됐던 박수근 화백의 '빨래터'가 45억 원에 낙찰돼 최고가 경매 기록을 세웠던 점을 감안할 때, 이중섭의 작품이 이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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