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는 미술과 그림을 소재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교육과 재미를 주면서 어른들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드로잉 쇼’를 오는 15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공연한다.
드로잉 쇼는 세계 최초로 미술과 공연을 접목시킨 신개념의 넌버벌 퍼포먼스(비언어극)로 ‘난타’, ‘점프’에 이어 세계적인 공연으로 자리를 잡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미술을 무대의 주인공으로 과감하게 끌어들여 미술공연이라는 새로운 세계의 문을 활짝 열어젖힌 작품이다.
공연은 기발한 그림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손가락을 이용하는 핑거 드로잉, 그림에서 물이 쏟아져 내리는 워터 드로잉, 빛을 이용하는 쉐도우 드로잉 등 색다른 소재와 기법을 활용했다.
특히 연필이나 붓으로만 그릴 것으로 예상했던 관객들은 미처 상상하지 못했던 장면들이 연출될 때마다 탄성을 자아낸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환상의 초고속 라이브 드로잉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퍼포먼스로 만들어지는 10여 개의 작품은 마술 같은 미술 쇼를 보여준다.
공연의 주인공 ‘룩(look)'들이 등장하여 90분 동안 고전과 현대는 물론 동양과 서양을 넘나드는 미술의 갖가지 요소를 종합선물세트처럼 풀어내고 단순히 공연을 보고 즐기는 것에서 벗어나 사회적 이슈를 담아낸 것도 이 공연의 큰 특징이다.
이번 공연은 3세 이상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R석 12,000원, S석 8,000원으로 음성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esart.kr)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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