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완전히 한글로만 이루어진 인터넷과 이메일 주소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10월 국제인터넷주소기구 서울 연례회의에서 '자국어 국가도메인 도입'이 확정된 뒤 한국어 인터넷도메인 시스템 도입을 검토해, 10일 '.한국'(점 한국)으로 끝나는 인터넷주소 도입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내년 1월부터 '.한국' 인터넷 주소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완전한 한글 인터넷주소 시스템이 도입되면 영어 불편자들의 인터넷 접근이 용이해지고 국내 인터넷 마케팅도 편리해질 뿐 아니라 국제 인터넷 환경에서 한글을 기반으로 한 관련 사업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주소 시스템은 지난 1986년 'www.'으로 시작하는 영문 도메인 시스템이 도입된 뒤 지난 2003년에 '한글.kr'시스템이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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