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 IMF 이사회는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에 대한 3백억 유로의 구제금융 지원안을 최종 승인했다.
이 가운데 55억 유로는 즉각 집행되고, 올해 안에 100억 유로가 그리스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구제금융은 유로화 사용 16개국과 IMF가 앞으로 3년 간 지원하기로 결정한 천백억 유로 가운데 일부이다.
앞서 유로화를 사용하는 16개 국가, 이른바 유로존 국가들은 8백억 유로의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을 결정했다.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는 그러나 그리스에 이어 재정 위험 국가로 지목된 포르투갈과 스페인에 대해서는 아직 지원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IMF와 유로존 국가들의 구제금융 지원은 그리스 재정위기가 유럽 금융위기로 확산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시장을 조속히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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