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에 이어 KT와 LG텔레콤도 초당 요금제를 도입하기로 해 휴대전화 요금체계가 연내에 모두 10초당에서 1초당 요금제로 전환된다.
방송통신위는, KT와 LG텔레콤이 올해 12월부터 초당요금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3월부터 초당 요금제를 실시하고 있다.
1초당 요금제는 휴대전화 요금을 10초마다 18원씩 부과하던 것을 1초당 1.8원씩 부과하는 것으로, 10초 단위를 조금만 넘어도 추가로 10초를 사용한 것으로 계산해 요금이 매겨지는 것을 개선해 모든 가입자에게 동일한 인하 혜택을 주게 된다.
3개 이동통신회사 매출액 기준으로는 연간 약 3천 9백억원의 인하 효과를 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방통위는 지난해 9월 통신요금 인하 방안 발표 이후 지속적으로 초당요금제 도입을 추진해왔으나, KT와 LG텔레콤이 홍보나 인하효과가 작다며 전환을 지연시켜, 완전 전환에 15개월이나 걸리게 됐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