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사 적극 유치활동 성과…금융 소외자·서민생활 버팀목 기대-
삼성 미소금융이 목포 청호시장 옆 목포문화산업지원센터에 목포지점을 개소, 소득이나 신용등급이 낮아 금융권 대출이용이 어려운 서민들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섰다.
전라남도는 26일 오후 목포문화산업지원센터에서 박준영 도지사, 이점관 목포시장권한대행, 홍창완 삼성광주전자 대표, 삼성미소금융재단 이순동 이사장 등 인사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지점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삼성 미소금융은 향후 10년간 3천억원을 출연, 개인신용등급 7등급 이하 저소득, 저신용층 영세사업자들에게 연 4.5%의 금리로 최대 5천만원까지 무담보로 대출해 서민생활 안정과 자활을 제도적으로 지원, 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게 된다.
전남에 연고가 없는 삼성이 미소금융 지점을 목포에 개소하게 된 것은 그동안 박준영 도지사가 직접 삼성 중역들에게 적극 요청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특히 전국에서 세 번째로 전남에 입점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
이날 개소식에서 박준영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미소금융이 조속히 뿌리를 내려 서민들의 얼굴에 미소를 되돌려주는 친근한 벗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며 “소액 신용대출 사업(마이크로 크레딧) 확대로 도내 소상공인, 사회적 기업 등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서민금융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역할에 충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순동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빈부 격차 심화와 일자리 부족 등 서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삼성 미소금융재단이 금융 소외계층 지원에 나서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하고 소외된 이웃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 미소금융사업은 지난해 12월 수원시 팔달문시장 내에 ‘삼성 미소금융 1호점’, 지난 3월 충남 아산지점 개설에 이어 이날 목포지점이 각각 개소함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물론 지역 실물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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