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경부, "구조적 요인 영향 체감경기 연결에는 시간 걸릴 것"
재정경제부는 4일 “연초이후 나타나고 있는 경기흐름의 개선추세가 2분기 이후 내수를 중심으로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하반기 경제는 대외 여건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있기는 하나 내수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확대돼 점차 잠재성장 수준에 근접하는 회복 속도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경부는 이날 ‘최근경제동향(그린북)’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다만 교역조건 악화로 소득 개선이 미흡하고 경제양극화 등 구조적 요인으로 체감경기 개선으로 연결되는 데에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경부는 “민간소비의 경우 지난해 4분기에 증가세로 반전된 이후 증가세가 확대돼는 모습이며, 투자는 건설투자를 중심으로 회복되고 있으나 설비투자의 회복세가 더딘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재경부는 “수출의 경우 지난해 높은 증가율에 따른 기저효과에도 불구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서비스업은 내수회복세를 반영해 점차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고용은 5월 이후 두달 연속 취업자수가 40만명을 상회하면서 1분기 중 부진을 탈피해 나가는 모습”이라며 “소비자 물가도 상반기 중 3%대 초반을 유지하는 가운데 6월 이후에는 2%대 중 후반에서 안정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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