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사의 아이폰과 앱스토어에 대항해 전 세계 20여 개 통신회사가 참여하는 연합체가 구성된다.
한국 기업인 KT와 SK텔레콤을 비롯해 미국 AT&T(에이 티 앤 티)와 일본의 NTT 도코모 등 세계 24개 통신업체들은 도매 애플리케이션 커뮤티니, WAC(더블유 에이 씨)를 창설한다고 밝혔다.
WAC는 온라인에서 콘텐츠 개발자와 소비자를 이어 주는 직거래 장터인 앱스토어를 공동 개설하고, 개발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 표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WAC에 참여하는 24개 통신업체의 통신서비스 가입자는 세계적으로 모두 30억 명에 이르러, 일부에선 이 연합체가 만들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슈퍼 앱스토어'로 부르고 있다.
WAC는 올해 상반기 중에 법인 형태로 구성돼 내년 초부터 앱스토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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