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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총리 “합리적 소비, 경제회복에 도움”
  • 정혹태
  • 등록 2004-12-04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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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에 활력 불어넣어…신불자 문제 좋은 교훈"
이헌재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3일 "우리 경제의 회복을 위해서는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제9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 치사에서 "합리적 소비수요는 기업의 투자의욕을 고취시키고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음으로써 국민경제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총리는 "비합리적인 소비생활로 인한 신용불량자 문제가 우리 경제 회복에 부담을 주고 있는 점은 좋은 교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부총리는 "지금 우리가 처한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소비자·기업·정부가 신뢰와 협력의 바탕 위에서 스스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특히 소비자가 시장경제의 책임있는 경제 주체로서, 소비자주권의 실현을 위해 스스로 노력하고 건강한 시장경제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기업은 소비자문제를 비용으로만 인식하지 말아야 한다"며 "소비자의 욕구 충족을 통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는 것이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부총리는 "앞으로의 소비자정책방향은 단순한 소비자보호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현명하게 행동하고 자신의 선택과 행동에 책임을 지는 경제적 주체로서 '소비자주권'을 실현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내년도 소비자정책 방향과 관련, "앞으로 개정될 소비자기본법에 담겨진 소비자정책 방향 및 국가의 책무를 수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특히 소비자교육 및 정보제공, 국제협력 강화 및 소비자안전 강화 등 금년도에 중점 추진했던 사업들을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소비자시책 추진을 위해 중장기 소비자정책방향을 수립중"이라며 "금년도에 마련될 기본방향에 따라 내년도에는 추진과제별로 구체적인 활동계획을 수립·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부총리는 최근의 경제상황과 관련, "정부는 기존의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보완적 대책으로서 '종합투자계획'을 추진함으로써 5% 이상의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개최된 '소비자의 날'행사에는 이 부총리를 비롯해 민간소비자단체와 기업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도영숙 한국소비자연맹 부회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으며, 유한식 소비자보호원 분쟁조정위원회 상임위원이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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