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 전 백제 무령왕릉에서 출토됐던 유물 가운데 뼛조각이 나와 관계 기관이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
국립 공주박물관은 지난 1971년 발굴한 무령왕릉의 유물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뼛조각 4점(사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공주박물관 측은 현재로서는 이 뼛조각들이 사람의 것인지 동물의 것인지 확실하지 않은 상태라며, 조만간 정밀 분석에 착수하겠다고 설명했다.
무령왕릉은 백제 제25대 왕과 왕비의 합장 무덤으로, 당시 순장 풍습이 없었던 점으로 미뤄 이번에 발견된 뼛조각이 사람의 것으로 확인되면 왕과 왕비의 것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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