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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일괄타결 긴밀협력·FTA 진전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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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9-11-19 14: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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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정상회담, 두 정상 ‘북핵 그랜드 바겐’ 전적으로 공감…한미동맹 발전 논의 합의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이 최상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면서 이러한 한미관계를 계속 발전시키기 위해 구체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두 정상은 우선, 핵우산과 확장억지력을 포함한 공고한 한미 안보태세를 재확인 했다. 또한 지난 6월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동맹 미래비전을 내실 있게 이행해 한·미 동맹을 모범적인 21세기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두 정상은 ‘6.25 전쟁’ 발발 60년이 되는 내년에 한미 양국의 외교·국방 장관이 함께 만나서 미래지향적 동맹 발전의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하도록 합의했다.
 
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 양국간에 북핵문제와 대북관계에 있어서 어느 때 보다 긴밀한 공조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대해 만족을 표하고, 6자회담을 통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북한 핵 폐기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두 정상은 북한 핵문제의 해결을 위해 이 대통령이 그랜드바겐( Grand Bargain)으로 제시한 일괄 타결이 필요하다는데 전적으로 공감하고 그 구체 내용과 추진 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일괄타결 방식에 대해 “북한이 이러한 우리 제안을 받아들임으로써 북한의 안전을 확보하고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새로운 미래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북한이 조속히 6자회담에 복귀해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 나가도록 여타 6자회담 참가국과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아울러 인도적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가지는 경제적, 전략적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FTA 진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우리 두 정상은 피츠버그 G20 정상회의의 성과를 평가하고,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균형 성장을 위한 프레임워크의 이행을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2010년11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기후변화, 녹색성장, 비확산, 대테러 등 범세계적 문제에 대해서도 공동대응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핵무기 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오바마 대통령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내년 4월 미국이 개최하는 핵안보 정상회의에 참여해 회의의 성공을 위해 적극 기여하고자 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미 양국의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솔직한 논의를 갖고 의견을 같이하면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아울러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아시아 순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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