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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화재 하루평균 98.2건 발생
  • 문권철
  • 등록 2004-08-04 1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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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방재청, 작년보다 7.9% 늘어 1만7949건
올해 상반기중 화재발생 건수가 전년대비 7.9%(1319건) 증가한 1만7949건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사망 313명, 부상 996명 등 모두 1309명의 인명피해와 842억72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기간 중 119구조활동은 총 8만6452회 출동, 4만4405건의 구조활동으로 2만9975명을 구조(1일 평균 166명)하는 한편 구급활동은 70만8398회 출동해 50만5330건의 구급활동을 전개해 52만4970명을 이송(1일 평균 2916명)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방재청은 3일 이같은 내용의 올 상반기 화재발생 및 구조ㆍ구급활동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화재발생의 경우 하루평균 98.2건이 발생, 7.2명의 인명피해와 함께 4억6000만원의 재산손실을 가져왔다. 화재 원인별로는 전기ㆍ담뱃불ㆍ방화 순으로 순위변동은 없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전기는 1.2% 감소한 반면 담뱃불(17%), 방화(3.7%)는 증가추세로, 특히 주택과 아파트화재는 5% 증가했으며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던 차량화재는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방방재청은 지난 달 13일 발생한 경남 함안의 김치공장 화재에서 보는 바와 같이 샌드위치패널을 이용한 공장 및 할인매장 등이 많이 지어지면서 화재발생시 급격한 연소 확대로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 지역경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국에서 발생한 샌드위치 패널화재 현황을 보면 지난해 1월부터 올 6월말까지 모두 3440건의 화재가 발생, 230명의 인명피해와 함께 700억여원의 재산피해를 가져왔다. 이와 관련 정정기 소방방재청 대응관리국장은 “샌드위치 패널화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지난 2002년의 춘천고등학교 화재사고를 계기로 학교시설 건축때도 샌드위치패널 사용을 제한토록 교육부에 개선을 요구하는 한편 보다 강력한 사용제한을 위해 ‘건축물의 피난ㆍ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을 개정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119구조대의 출동 중에는 10%정도가 ‘단순 문 개방’을 요구하는 사례이고 이외에 이송취소ㆍ거부, 오인출동 등이 28.7%나 되어 소방력 낭비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무분별한 신고를 감소시키기 위해 접수단계에서 자체 해결방법을 전화로 안내하는 한편 허위신고 등에 대해서는 처벌을 검토하는 등 실질적 긴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은 특히 국내 심장질환자의 증가에 대비한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현재 전국 구급대의 52% 수준에 있는 자동심실제세동기(자동심장전기충격기)를 2007년까지 100% 확보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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