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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60%%, "본사 지방이전 찬성"
  • 김수현 기
  • 등록 2004-05-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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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본사의 지방 이전에 따른 직원들의 이탈을 우려하는 것과는 달리 직장인 10명중 6명은 지방 이전에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최근 직장인 1천594명을 대상으로 ′본사 지방이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0.4(962명)가 ′본사의 지방이전에 찬성한다′고 답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처럼 직장인들이 지방 이전에 긍정적인 것은 삶의 질을 중시하는 웰빙 바람이불고 있는데다 여유와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는 ′다운시프트족′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인크루트는 설명했다.
실제로 찬성자의 절반 가까운 47.2가 ′연봉인상, 사택제공, 복리후생 등 처우가 뒷받침된다면 지방으로 가겠다′며 찬성 이유를 밝혔다.
연령별로는 40대 이상은 65.4가 ′본사 지방 이전′에 찬성했으며 30대는 59.9,20대는 60.1가 찬성의 뜻을 밝혀 40대 이상 직장인들이 회사 지방이전에 대해 가장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회사가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어떻게 하겠나′라는 질문에 대해 40대는 ′주말 부부를 한다′(42.3)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30대는 ′가족 모두 함께 가겠다′(42.8), 20대는 ′당분간은 다니겠지만 다른 회사를 알아본다′(33.8)는 응답이 많았다 한편 지방 이전에 반대하는 직장인중 47.8는 ′거주지가 서울권이므로 지방에 내려가기 어렵다′고 답했으며 ′신속한 정보습득이나 동향 파악을 위해 서울에 있어야 한다′(18.4), ′문화혜택을 받기 어렵다
′(12.0), ′부모, 가족, 친구 등이 모두서울에 있어 내려가기 힘들다′(10.4) 등을 반대 이유로 꼽았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삶의 여유를 찾으려는 문화적 풍토와 취업난이 겹치면서 직장인들의 지방근무에 대한 시각이 변하고 있다"면서 "직원들의 연령별, 성별특성을 고려한 처우만 보장해 준다면 지방 이전에 따른 직원 이탈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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