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이 새 차를 구매하는 패턴을 보면 보통 5년 정도 타고 나서 바꾼다는 통계가 있다.
이는 검소하다고 정평이 난 미국이나 유럽인들의 자동차 교체 주기가 평균 10년인 점을 감안
하면 딱 절반인 1/2 수준이다.
그러나 요즘 와서는 자동차의 내구성이 크게 향상되고 오래된 차량에 대한 자동차세 감면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 10년타기 운동이 설득력을 얻어 자동차 구매 폐턴도 많이 변하였다.
자동차거래가 신차거래량보다 중고차거래량이 활발하고 많은 점을 감안하면 자동차수명자체가 10년이상 많이 향상된 것을 알 수 있어 이에 따른 중고차의 선호패턴도 바뀌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중고차는 출고 된지 3년 혹은 5년 이하의 중고자동차가 중고차판매가 가장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그 결과는 이러한 생각들과는 상반된 것으로 집계 되었다.
중고차사이트 카즈(
http://www.carz.co.kr)가 2007년부터 2009년 1분기까지 연식별 중고차 판매대수 및 구성비를 조사하여 자료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평균 10년이상 된 차량의 판매대수 1위를 차지했다.
2위를 차지한 2008년 10,269대(11.8%)를 제외한 2007년 13,565대(13.8%), 2009년 2,882대 (15.8%)로 모두 차량연식이 10년이상 경과된 중고차 판매대수와 구성비가 가장 높았다.
카즈 박성진 마케팅담당은 “10년전과 현재 중고차 거래양상이 다소 다른 모습 이라며 이는 합리적이고 경제적으로 바뀐 소비 성향과 패턴이 중고차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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