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구청장 양영숙)는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음식점에서 영업장이 아닌 외부에서 음식을 판매하는 행위가 부쩍 증가하고 있어 단속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매년 여름철이 되면 음식점에서 영업장을 벗어나 도로, 녹지대, 공지 등에 테이블과 의자를 설치하고 영업하는 경우가 많아 인근 주민들에게 통행불편과 소음·악취 등의 민원을 야기하고 있다.
구는 지난 19일 탄현동 상업지역 및 음식점 밀집지역, 본일산지역 등 최근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기습적으로 야간단속을 실시해 위반업소 32곳을 적발한 후 1차 계도 조치했다.
구에 따르면, 영업장 외부 영업행위로 2차례 이상 적발될 경우에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할 방침이며, 불법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단속을 계속하기로 했다.
한편, 구 관계자는 “음식점에서 불법행위 없는 건전한 영업풍토가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와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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