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대냇 영국 육군 총사령관은 '조만간' 이라크에서 철수할 것을 촉구하고 이라크전 개입이 '견고한 계획보다는 낙관론에 더 의거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 12일자 인터뷰에서 '아프가니스탄에서보다 더 낙관적'이었다고 말했다. 대냇 장군은 영국군의 이라크 주둔이 이 국가를 더 안전하게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영국은 '조만간 빠져나와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의 주둔이 보안 문제를 더 악화시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우리가 전세계에서 경험한 어려움들이 우리의 이라크 주둔에서 발생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의심의 여지없이 이라크에서 우리의 주둔은 그들 상황을 악화시켰다'". 지난 8월 육군 총사령관직에 임명된 대냇 장군은 '그 지역에 모범이 되도록' 이라크에 민주주의를 설립하려던 미국 주도 다국적군의 계획은 실현되기 어려울 것같다고 말했다. "그것이 이성적이었건 나약한 희망이었건 그것은 희망이었고 역사가 판단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우리가 그것을 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더 낮은 야망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냇의 견해는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의 입장과 정반대되는 것이다. 블레어 총리는 조지 부시 대통령의 절친한 동맹으로써 이라크 전쟁 개입을 적극 지지했다. 블레어와 부시는 모두 이라크 보안군이 독자적 방어력을 가질 수 있을 때까지 이라크에 계속 주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대냇 장군은 내전 위기에 처한 이라크에서 민주주의 실행 전략은 잘못 준비됐다고 말했다. "초기의 성공적인 전투 상이 견고한 계획보다는 낙관주의에 근거했으므로 그 계획의 결과가 어떨 지 역사가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그는 말했다. 대냇 장군은 영국이 본질적으로 이라크에 너무 오래 주둔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라크 전 초기 개입이 이라크로부터 초대받지 않았음을 상기시키면서 "2003년 우리가 싸웠던 군 캠페인은 효과적으로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첫단계에서 우리가 가졌던 합의가 어떤 것이었건 그것은 관용으로 변했다가 더 크게 불관용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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