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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헤즈볼라 일시 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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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6-08-18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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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10일내 레바논 철수
이스라엘 국방군(IDF)는 10일내에 레바논 남부에서 완전 철수할 것이라고 이스라엘 육군의 댄 하루츠 중장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레바논군 1만5천명이 17일 처음으로 리타니강 남부 지역으로 이동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레바논측은 말했다. 한편 이스라엘-헤즈볼라 전투로 집을 떠났던 수천명의 레바논 주민들이 아직 안전하지 않다는 이스라엘군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집으로 돌아가느라 도로를 꽉 메우고 있다. 지난 4주간의 공습으로 리타니 강 다리 대부분이 파괴됐다. 아기안은 엄마를 비롯, 일부 주민들은 걸어서 강을 건너고 있다. 유엔은 향후 10-15일후 레바논 남부에 유엔 평화유지군 3천-3천5백명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유엔 평화유지군 부국장인 헤디 안나비가 말했다. 평화유지군들은 레바논군과 함께 리타니강과 이스라엘-레바논 국경간에 비무장지대를 만드는데 협조할 것이다. 유엔 중개로 성립된 휴전 협정에 따라 평화유지군과 레바논군은 이스라엘 군과 헤즈볼라간 전투 재발 방지에 주력할 예정이다. 알랭 펠레그리니 레바논주재 유엔 임시군 사령관은 "모든이들이 조속한 협정 이행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IDF는 가능한 빨리 철수하길 원하며 레바논군은 책임을 깊이 자각하고 아주 아주 빨리 양도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존 볼튼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15일 어느 국가들이 평화유지군을 파견할 것인지 결정하느라 외교관들이 '힘들게 일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터키 등 수십개 국이 책임 분담에 관심을 표명했으며 이들 국가 대표들이 유엔 본부에서 기술 회의에 참석했다. 그러나 15일 현재 어느 국가도 군대 파견을 약속하지 않았다. 프랑스는 1천990명의 유엔평화유지군(UNIFIL)을 파견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프랑스 정부는 아직 파견 규모를 확정하지 않았다. 한 유엔 고위 관리는 "우리는 조금씩 머뭇거리고 있다. 왜냐하면 다른 국가들은 프랑스가 무엇을 내놓을 지 알고 싶어하며 프랑스는 다른 국가들이 무엇을 내놓을 지 알고싶어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프랑스가 크게 공헌하길, 가능하다면 (평화유지군의) 골간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리아와 이란, 헤즈볼라 치하 지난 34일간의 전투동안 침묵을 지켰던 시리아와 이란 대통령들은 15일 연설을 통해 헤즈볼라의 저항을 치하하고 이스라엘 및 후원국들을 비판했다.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이스라엘은 적이며 평화를 원치 않는다. 왜냐하면 평화는 이스라엘이 아랍 국가에 귀속되길 부과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지역이 "헤즈볼라의 업적 때문에" 변화했다고 말했다.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헤즈볼라가 레바논에 막대한 고통을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에 맞서 승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군이 막강하고 무적이며 30일내에 파괴하겠다고 선언했던 자들이 젊은이들의 힘에 밀려 패했다. 이 젊은이들은 레바논에 승리의 깃발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이란인들은 대통령 연설 도중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의 사진을 들고 흔들었다.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은 휴전 입장에 섰던 미국, 영국을 비난하고 "그들은 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엔을 포함, "레바논 파괴에 참여했던 자는 누구든지 레바논인들에게 피해 보상하라"고 촉구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헤즈볼라를 지원한 이란과 시리아를 비난하고 양국은 헤즈볼라 공격에 책임을 지라고 주장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헤즈볼라를 테러 조직으로 규정하고 있다. 헤즈볼라 무장해제? 14, 15일 양일간 헤즈볼라 전사들과 이스라엘군인들간에 소규모 충돌이 보고됐다. 이스라엘국방군은 최소 9명의 헤즈볼라 대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헤즈볼라가 최소 4건의 구포 사격을 레바논 남부에서 발사했으나 이스라엘 군인을 맞추지는 못했으며 응징하지 않기로 했다고 IDF대변인이 말했다. 휴전 협정의 일환으로 이스라엘은 공격적인 군사 작전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리타니강 남부 지역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리타니강 남부 지역은 한때 연합 레바논 국제 군이 주둔했었다. 그 댓가로 헤즈볼라는 이 강 남부 지역에서 무장해제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헤즈볼라가 협정을 준수할 지는 분명하지 않다. 푸아드 시니오라 레바논 총리 보좌관인 모하마드 차타는 레바논 정부의 목적은 헤즈볼라가 '다른 정당처럼 똑같은 권리와 의무를 가진 보통 정당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차타는 "헤즈볼라는 그것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우리는 더이상 2개의 군대를 가질 수 없다"고 말했다. 14일 밤 TV 연설에서 헤즈볼라의 나스랄라 지도자는 무장해제에 관한 질문에 여러가지가 섞인 반응을 보였다. 그 문제를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말한 반면, 레바논군이 아직도 자국을 스스로 방어할 능력이 없다고 말한 것이다.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는 14일 이스라엘 국회인 크네세트 연설에서 헤즈볼라가 무장해제하지 않는다면 이스라엘은 "오랫동안 힘들고 벅차고 복잡한 전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페르 데켈 전 이스라엘 보안 서비스 부부장에게 지난 7월 12일 헤즈볼라에 의해 납치된 이스라엘 군인 2명 구조 임무를 맡겼다고 발표했다. 휴전 협정은 헤즈볼라에게 납치 군인을 조속히 귀환시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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