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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3도 상승시 32억명 물 부족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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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7-04-06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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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6일 공개한 IPCC(유엔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 보고서 요약본은 2100년께 지구 평균 기온이 최고 6.4도 상승하고 해수면이 59㎝ 높아지면서 전지구적 재앙이 닥칠 것이란 과학적 추론을 담고 있다.IPCC는 1988년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 환경프로그램(UNEP)이 공동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설립한 기구로 이번 4차 보고서는 약 6년간 130여개국 2천500여명의 과학자가 참여해 작성했다.기후변화에 따라 자연계에서 관측된 영향은 갑작스런 홍수 증가와 빙하호의 확장, 영구동토지역 및 산악지역의 눈사태로 인한 지반 불안정, 북극ㆍ남극의 식물군과 동물군 변화, 고위도 해양에서의 플랑크톤ㆍ해조류ㆍ어류의 극향 이동 등으로 나타났다.IPCC는 화석 연료에 의존한 대량 소비형의 사회가 계속되면 지구 평균 기온이 2099년에 최고 6.4도, 해수면은 59㎝ 상승한다고 전망하고 있다.다만 각국이 친환경 정책을 유지해 온난화를 방지할 수 있다면 금세기말 온도는 1.1도 상승, 해수면은 18㎝ 상승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 수자원 = 유출수(땅위를 흐르는 빗물)과 수자원은 습윤 지역 및 고위도 지역에선 증가하고 중위도 건조지역에서는 감소한다. 2020년대 기온이 1도 상승하면 4억~17억명, 2050년대 2~3도 상승하면 10억~20억명, 2080년 3도 이상 상승하면 11억~32억명이 물부족에 시달린다. 전세계 인구의 20%가 홍수의 영향을 받는다.◇ 생태계 = 2020년대(1도 상승)는 양서류의 멸종, 산호의 백화현상, 생물종의 다양성 변화가 초래되고 2050년대(2~3도 상승)는 생물 20-30%가 멸종위기에 처하며 2080년대(3도 이상 상승)는 전지구 생물의 대부분 멸종 위기, 지리적 생물권 분화 변화 등이 유발된다. ◇ 식량 = 농작물의 수확 잠재력은 기온이 1-3도 상승하면 주로 고위도 지역에서는 증가하지만 저위도(건조지역) 지역은 기근의 위험이 커진다. 2080년대 3도 이상 올라가면 고위도 지역의 수확량도 감소해 1억2천만명이 기근 위협에 처한다. ◇ 해안 = 해수면 상승으로 2020년대는 홍수와 폭우 위험이 증가하고 2050년대는 300만명이 홍수 위험에 노출된다. 2080년대는 해안가의 30% 이상이 유실되고 1천500만명 이상이 홍수 위협을 받는다.◇ 건강 = 기후변화로 혜택을 받는 일부 동토 지역을 제외하고 적응 능력이 떨어진 사람들에게 각종 전염병과 심장질환의 증가가 예상된다. 2020년대는 알레르기나 전염성 질병이 확산되고 2050~2080년대는 영양 부족, 과다출혈, 심장 질병, 열파 등에 의한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영향 = 히말라야 산의 빙하가 녹으면서 아시아 지역은 홍수와 산사태가 늘어난다. 동남아 해안 지역은 바다와 강으로부터의 위험에 직면한다. 온도 증가와 강수 변화는 농작물 감소를 초래하고 아시아 개도국의 기근 현상을 증가시킨다. 아프리카도 농작 지역 및 성장 기간의 감소, 수확량 감소 등으로 기근의 위험이 다가온다.남부 유럽은 열파의 증가, 농작물 감소, 산불 증가 등의 부정적인 영향이 있고 북유럽은 수자원 농작지역의 증가, 수자원 증가 등 기후변화로 인해 혜택을 누릴 수도 있다.해수면 상승은 소규모 섬들에 범람, 폭풍우 급증 등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고 극 지역은 빙하 확장과 두께 감소, 해빙, 영구동토층 변화에 따른 생태계 영향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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