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의 수은주가 10일 낮 38도까지 올라가면서 합천과 진주에서 이틀 연속 기록한 37.5도의 올해 최고 기온을 또다시 갱신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 오후 4시까지 합천의 기온이 38도까지 올라가 이틀 전 합천과 전날 진주에서 보인 37.5도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고 밝혔다. 또 대구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웃도는 폭염 현상이 열흘 이상 계속되자 전차선 단전사고로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10일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경부선 상행선 고모1터널 부근에서 철로 위를 지나는 전차선에서 단전사고가 발생, 동대구역과 고모역 사이의 열차운행이 2시간30여분간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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