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청장 이만기)은 여름철 무더위로부터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하여 4월부터 10월까지 기상청 홈페이지(http://www.kma.go.kr)와 산업기상정보허브 홈페이지(http://industry.kma.go.kr/APP/sub_APP03.htm)를 통하여 '열파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열파지수'는 ‘비정상적이고 불쾌한 느낌을 주는 덥고 습한 날씨로 사람이 실제로 느끼는 더위’를 지수화한 것이다. 열파지수는 더운 정도에 따라 “안전(79 이하), 주의(80~89), 매우 주의(90~104), 위험(105~129), 매우 위험(130 이상)”의 5단계로 구분하여 그래픽과 도표로 발표한다. '열파지수'는 우리나라 76개 지점에 대하여 3시간 간격의 실황과 오늘ㆍ내일에 대하여 6시간 간격의 열파지수 예보를 1일 2회(03시, 15시) 발표하며, 특히 대도시인 서울, 부산, 대전, 대구, 광주, 제주 등 10개 도시에 대하여는 1주일간의 열파지수를 예보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은 최근 2주째 폭염으로 인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만 98명이 사망하였고, 프랑스에서도 66명이 사망하였다고 전하고 있다. 또한 2003년 8월에는 유럽지역의 극심한 고온으로 프랑스에서는 20일 동안에 예년보다 15,000여명이나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사례가 있다. 8월 3일(목)까지 대구 등 남부 일부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35℃내외의 높은 기온이 나타나는 등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 29~35℃의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겠으며. 무더위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부지방에서 나타나고 있는 열대야 현상은 이번주 후반에는 중부지방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열파지수가 높은 날에는 노약자, 어린이, 근로자들이 야외활동, 학교, 작업현장 등에서 무리한 신체활동을 자제하도록 하여 ‘무더운 여름철을 건강하게 보내기’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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