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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해 버스 달린다…LNG차 시범운행 발대식
  • 서민철
  • 등록 2006-07-14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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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기오염의 주범은 무엇일까? 바로 자동차 매연이다. 자동차 매연이 수도권 미세먼지 66%를 차지한다. 이에 환경부는 자동차 매연 감소를 위한 해결책으로 매연이 전혀없고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 물질도 55%이상 저감시키는 LNG자동차 보급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12일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 환경부 앞 광장.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치범 환경부 장관, 이수호 한국가스공사 사장 및 관련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LNG자동차 시범운행 발대식이 개최됐다. 테이프 커팅식과 함께 친환경 LNG자동차 시대가 개막된 것이다. 이번 발대식은 고속버스, 대형트럭 등 장거리 운행차량에 적합한 LNG자동차를 개발하여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차종을 다양화하고 환경개선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이다. 발대식에는 리무진 버스 1대(대우 버스)와 트랙터 2대(타타대우상용차, 템스), 트럭 1대(엔진텍) 등 총 4대가 선보였으며, 시범운행은 신규 제작된 대우 리무진 버스로 청사주변 한바퀴를 돌며 약 10분간 실시됐다. LNG(Liquefied Natural Gas:액화천연가스)는 영하 162도로 냉각시켜 부피를 1/600으로 압축시킨 액체상태의 연료를 말하며 액화시 오염물질이 분리되는 효과가 있다. 이번에 보급을 추진하고 있는 LNG자동차는 LNG상태로 차량에 충전한 후 차량의 엔진온도로 기화하여 사용하는 자동차이며, 액체상태로 연료를 저장하기 때문에 1회 충전시 운행가능 거리가 약 900km 정도로 대형트럭, 리무진 버스 등 장거리 운행차량에 적합하다. 또한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충전소를 많이 건설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면, 인천공항에 충전소 하나만 건설하면, 인천공항에 드나드는 모든 리무진을 LNG자동차로 교체할 수 있고, 운송회사 차고지나, 각 고속도로 등에 1개씩만 충전소를 건설해도 LNG 자동차 보급에 전혀 지장이 없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2000년부터 도시지역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CNG(Compressed Natural Gas:압축천연가스)자동차 보급정책을 추진한 결과, CNG버스가 1만대까지 보급되었다. 말레이시아 신행정수도 ‘쁘뜨라자야’는 전체 시내버스를 한국의 CNG버스를 도입하는 등 해외 역벤치마킹 우수정책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CNG버스는 도심지역 대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나, 1회 충전시 운행거리가 약 350km정도로 장거리를 운행하는 고속버스, 대형 화물트럭 등 대형 차량에 적용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CNG자동차의 우수성을 그대로 지니면서, 1회 충전으로 장거리가 가능한 LNG자동차를 선보이며, 환경부는 시내버스는 CNG로, 장거리 운행버스 및 트럭은 LNG로 보급하는 것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LNG자동차를 이용하면 환경오염 절감뿐 아니라 차량 1대당 연간 1500만원의 사회적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청정에너지, 안전에너지, 경제에너지를 LNG자동차를 통해 이뤄지길 바라며 마음껏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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