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미국에서 열린 WBC(월드베이스볼 클래식) 대회기간 중 한국 야구대표팀 선수들의 연이은 승전보는 국민들뿐만 아니라 현지에 있는 재미 교포들에게 커다란 기쁨을 가져다 주었다. 그 당시 현재 일본 프로야구팀에서 활약중인 이승엽 선수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우리나라에서 국가대표 야구선수를 선발 시 현재와 같이 한 개인이 가지고 있는 야구 실력만 보고 선발할 것이 아니라 인격형성이 잘 되었는지를 점검한 후 선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외신을 통한 이승엽 선수의 말 한마디에 오직 오승에만 목마른 많은 국민들에게 또 다른 신선한 가르침을 주었다. 아무리 실력이 우수해도 선후배에 대한 예의, 팀을 위한 희생정신, 슬럼프에 빠졌을 때 인내할 줄 아는 힘, 그리고 팬들을 위한 배려심, 겸손함 등 기본 인성이 갖추어지지 않은 선수는 한국야구의 발전을 위해서 선발해서는 안된다는 의미였다 그 동안 국가대표팀 뿐만 아니라 우리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이들이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결과만을 중요시 여기고 그 과정을 소홀히 대하여왔다. 어느 분야에서든지 기술과 실력이 아무리 우수해도 그 것을 관리 운용하는 사람의 기본적 윤리 의식이 부족하면 그 사회는 불행해지고 구성원들 모두 건강해질 수가 없다. 정상인 조차 가치관의 혼돈과 반복되는 시행착오로 인하여 건전한 사회 안전망은 무너지고 편법과 탈법이 판쳐 반칙하는 자가 승리하는 사회가 될 것이다.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눈 앞에 보이는 대회에서의 우승이나 단기간의 우수한 실적이 아니라 기본의 소중함과 그 가치의 중요성을 자라나는 자녀들에게 알리고 지켜서 건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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