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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이용범죄 각별한 조심을
  • 황인철
  • 등록 2009-04-16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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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부평경찰서 역전지구대 순경 허 찬 무)
편리성과 다기능화 덕분에 실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 되어버린 휴대폰에 중요정보를 통합 저장하여 사생활 정보를 관리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휴대폰 분실시 발생되는 개인정보유출이나 혹은 이를 목적으로 한 범죄에 표적이 되고 있다. 매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휴대폰 이용 범죄 발생건수도 문제지만 수법 또한 갈수록 고도화, 지능화 되고 있다는 점이 보다 더 큰 문제점이라 하겠다. 대표적인 휴대전화 이용범죄 유형에는 첫째, 일부 조선족, 중국인들을 중심으로 조직적으로 중국 및 국내에서 무작위롤 추출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국세청, 법원 직원들을 사칭하며 피해자를 인터넷 뱅킹이나 ATM으로 유인, 미리 준비된 계좌로 입금을 하도록 한 뒤 입금된 돈을 찾아 도주하는 보이스피싱이 있다. 일단 말투가 어눌한 사람(조선족 말씨)은 일단 의심을 하고, 사기범들이 긴급한 상황을 전개하면 피해자를 혼란에 빠트릴 때도 당황하지 말고, 차분히 논리적으로 생각을 해야 한다. 둘째, 몰래카메라가 있다. 휴대폰에 들어가는 카메라 모듈의 고성능화로 인해 선명한 해상도의 사진이나 장시간의 동영상을 별다른 조작기술 없이 초보자도 손쉽게 찍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촬영에서 끝나지 않고 인터넷에 유포되는 순간 촬영의 대상이 된 이는 끝없는 복제를 거듭하는 인터넷 공간에서 돌이킬 수 없는 평생의 상처를 입고 살아가게 된다. 문제는 자신의 주위를 맴돌거나 쫓아다니는 사람, 눈을 자주 마주치는 사람을 미리 경계하거나 화장실 등에서 의심되는 곳을 살펴 카메라의 존재 유무를 살펴보는 것 외엔 달리 예방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셋째, 도난전화를 판매하는 것으로 분실된 휴대폰을 본래 주인에게 되돌려주지 않고, 중고 휴대폰 수출업자 등에 습득한 휴대폰을 판매하는 유형이다. 수출업자들은 부품을 분해하거나 케이스만 바꾸는 수법으로 장물 휴대폰을 판매한다. 가장 최근에는, 도난전화뿐만 아니라 대포폰을 이용한 범죄가 급증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넷째, 원링스팸 전화는 벨이 한번만 울리고 끊어지는 전화를 말한다. 누구나 처음 보는 전화번호는 누구일까? 하는 의문을 갖게 마련이다. 때문에 걸려왔던 전화를 받게 되고, 이때부터 꿈에도 생각지 못한 전화비가 청구된다. 외부 전화를 많이 받는 영업직에 있는 사람들에겐 정말 큰 고통 중 하나이다. 우리가 늘 사용하는 휴대폰은 이처럼 어떻게 사용되느냐에 따라 약도 되고, 독도 된다. 사기범들은 늘 허점을 찾아 피해자들을 공략한다. 한번 피해를 입으면 금전적인 피해도 피해지만 유사 상황에 대한 불신이 생겨 만성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 이중삼중의 고초를 겪게 된다. 이런 휴대폰 관련 범죄에 대한 피해보상은 고사하고 범인 검거도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미리 조심하고, 대비하는 것만이 유일한 예방책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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