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로 하나금융그룹 주요시설 이전...금융기관 유치로 인한 지속가능한 수도권 성장거점 도시로 발전
고양시는 25일 킨텍스에서 강현석 고양시장과 김종열 하나금융지주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유치 및 지역개발사업을 위한 민.관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자족복합도시를 고양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하여 경기도에 결정 요청한 지난 2007년 6월부터 자족복합도시에 대한 개발참여 방안, 재원조달 방법, 주요기업 유치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검토해 대규모 금융기관을 유치하기로 결정하고, 국내 주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자족복합도시 내로 본사 이전, △자족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도시공사 설립시 참여, △개발이익 발생시 고양시 경제.문화.예술.교육.사회.복지 분야 등에 상당부분을 투자하는 조건으로 참여여부를 조회해 왔다. 그 결과 하나금융그룹에서 본사와 주요업무 시설 및 지원시설을 집중화한 복합단지[가칭)하나드림타운]를 자족복합도시내로 이전하고, 고양도시공사에 출자하는 내용으로 지난 2월 하나금융그룹이 참여의사를 밝혔다. 협약체결의 주요내용을 보면 가칭)하나드림타운의 고양시 이전, △자족복합도시내 국내.외 기업유치 및 재원조달에 적극 노력, △자족복합도시건설을 위한 도시공사 설립시 자본금 출자, △가칭)하나드림타운 조성시 고양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 △자족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고양시 및 공사가 발행하는 채권 등 재원조달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나금융 그룹이 최대한 지원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고양시는 이번 협약 체결로 대규모 금융기관을 고양시에 입지케 하는 성과와 안정적인 재원을 조달하여 지역개발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하나금융그룹은 하나드림타운 건립이라는 숙원사업을 이룰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민․관 협약을 통해 고양시가 지속 가능한 수도권 성장거점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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