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구청장 남평우)에서는 2일 기축년 새해를 맞이하여 홍건표 시장 구 연두방문을 맞아 2009년도 구정 주요업무 및 시민대상 시정보고회를 가졌다. 남평우 구청장은 구정 보고회에서「문화로 발전하고 경제로 도약하는 부천」건설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강화 등 5대 역점과제를 중점 추진하여 “부천의 미래, 부천의 역사.중심지 희망찬 오정구” 만들기 위한 2009년도 구정운영 방향을 보고하였다. 이날,보고회가 끝나고, 홍건표 시장은 시민 450여명이 참석한 시정보고회에서 “지난 한해는 경기가 침체되는 상황속에서도 지하철7호선사업 외부재원 추가확보, 서울외곽순환도로 방음벽 시설착공으로 소음막 해결 등 작년 사업은 잘 마무리 되었으며 올해도 시정은 알차게 진행될 것이라고 희망을 전달했다.이어 부천뉴딜정책의 성과를 기반으로 일자리 창출과 재정의 조기집행으로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상반기 90%이상 발주, 자금 60%이상을 집행한다고 밝히면서 우리 기업체가 고용창출을 하도록 관내 인력, 자재, 장비 사용을 극대화하고 대규모 사업장과의 협약 체결 추진시 부천에 있는 우수기업과 부천의 생산자재, 인력이 참여하는 부천뉴딜정책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당부하였으며, 뉴타운개발 시 부천소재 설계사무소 컨소시움 참여로 지역 고용창출, 외지 업체에서 운영한 시청 구내식당을 올해부터 관내 기업이 맡아 전력투구하여 1석2조의 효과를 내고 있는 것들이 바로 〃부천형 뉴딜정책의 성공사례”라고 말했다. 특히, 오정구는 부천시 제조업체의 50%가 있어 기업상생이 곧 부천의 기업경제를 살리는 길이므로 구에서는 기업체CEO연합 단체 활성화로 작은 회사들끼리 정보를 교환하고 기술력을 공유하여 기업경쟁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올해도 적극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20년 전 창단초기에는 텅빈 객석에서 음악회를 연주하였으나 지금은 러브콜과 함께 전국순회를 하며 부천의 문화를 수출하고 있으니 문화란 하루아침에 결실을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처럼 오랜 세월 가꾸고 투자하면 자동차 수출보다 더 큰 수익을 내는 엄청난 효과를 가지고 온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앞으로 6대문화사업을 잘 꽃피우면 부천을 먹여 살리는 효자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은 서해안 시대가 열리고 있고 고양시는 한류우드, 김포시는 영화, 드라마 테마파크 준비, 인천은 도시엑스포 등 도시마다 새로운 테마를 개발하고 있으며. 부천시가 미래을 내다보고 선점한 부천무형문화엑스포는 부천미래의 성장동력으로 한국전통문화 5천년 역사를 세계화시켜 365일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세계속의 문화도시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삼정동 공업지역을 도로.주차장.물류창고 등 공업인프라를 갖춘 첨단 고부가 산업단지로 재정비하고 오정 물류단지를 2012년 완공목표로 추진하여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과 서비스산업,광역교통망과 연계하여 서부지역 물류중심지로 육성하는 등 이 모든 사업들이 오정구에서 차질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했다. 한편,홍건표 시장은 앞으로 경인운하 건설, 추모공원 조성, 부천무형문화엑스포의 세계화, 뉴타운사업 등 이 시대는 희망을 어떻게 가지냐에 승패가 달려 있으며 길은 가야만 열리고 그 길을 우보천리(牛步千里)로 부천의 미래를 깊이 생각하며 걸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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