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현재 충북도 관내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는 911건에 952만㎡, 금액으로는 약 4천210억 원(개별공시지가 기준) 으로 파악됐다. 도에 따르면 2008년 중에 외국인이 112건, 47만8천㎡(221억 원)을 취득하고, 반면에 23건에 10만4천㎡(102억 원)을 처분하여, 2007년 말 대비 89건(10.8%)에 37만4천㎡(4.1%), 금액으로는 118억 원(2.9%)이 증가하였다. 보유 주체별 현황을 살펴보면 교포가 59.1%인 562만8천m², 합작법인이 20.8%인 198만4천m², 외국법인이 11.5%인 109만m², 순수 외국인이 8.5%인 81만4천m² 이고, 국적별로는 미국이 71.8%인 692만8천m²로 절반을 넘었고, 유럽이 14.5%인 137만9천m², 일본이 6.1%인 58만1천m², 중국 등 기타 아시아가 6.6%인 63만m² 이며, 용도별로는 교포의 장기보유 등 기타용이 73.0%인 694만5천m², 공장용이 23.5%인 223만3천m², 상업용이 1.9%, 주거용이 1.4%, 레저용이 0.2%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충북도 관계자는 이처럼 외국인 소유 토지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미주지역 해외교포의 장기보유 토지취득 증가와 특히 아시아권 외국법인의 도내 공장용도의 취득으로 분석되는데, 이는 민선4기 우리도의 역점시책인『경제특별도』건설 노력에 따른 외국인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으로 판단되며 투기 목적의 토지 매입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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