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대 근무를 하면서 미국에서 오랫동안 생활을 한 분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 분의 말이 가슴이 아팠다. 고향이 그리워 한국에 돌아온 그분은 처음 한국의 교통문화와 국민들의 기초질서 문화에 적응하지 못해 욕을 먹었다고 한다. 미국에서처럼 교통신호와 질서를 지키자 다른 운전자들이 본인에게 욕설을 하더라는 것이다. 교통질서를 잘 지켜서 욕을 먹는 한국 사회! 얼마나 서글픈 사회인가? 우리 사회는 어느덧 법을 지키면 손해라는 생각을 하면서 살고 있는 사람이 많이 있다 그러니 기초질서는 어떠하겠는가? 예전에 대중매체에서 비행기가 불시착을 하여 모두 허둥대면서 우왕좌왕 하였는데 한 시민이 “질서를 지키자! 여자와 어른아이부터 내보내자?”라고 말하자 허둥대던 시민들이 한 시민의 외침에 “질서, 질서”를 외치며 비행기에서 모두 탈출을 하였다는 보도를 본적이 있다. 한 사람의 외침이었지만 그 결과는 엄청난 힘을 발휘하며 모든 생명을 구한 것이다. 기초질서 확립은 경찰의 지도 및 단속만으로는 힘들다. 그리고 한순간에 질서 확립이 정착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리나라는 선진국이다 이에 걸 맞는 행동으로 국민 모두가 나부터 질서를 지킨다는 생각으로 우리 후손들에게는 쾌적하고 깨끗한 문화와 질서를 물러 주어야 하겠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