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삶에 생활필수품이 되어버린 휴대전화, 때와 장소 불문하고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보는 것은 이제 새삼스런 풍경은 아니다. ‘휴대전화 중독’이라는 말까지 생길 정도로 우리 생활에 밀착되어, 운전 중 전화통화는 물론 문자메세지까지 보내는 대담한 운전자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운전 중에 전방을 주시하지 않고 문자메세지를 보내는 것은 눈을 감고 운전하는 것과 같으며, 한손으로 휴대전화를 들고 통화 시 집중력이 분산되어 갑작스런 돌발 사태에 즉각 대처하지 못해 교통사고의 위험이 따른다.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에 대해 음주운전과 비교한 실험결과에 따르면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은 혈중알콜농도 0.1%에 달하는 수치로 이는 소주 6~7잔을 마신 양과 같아 음주만취운전과 상응하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나타났다. 경찰의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으로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한 관심도는 높아졌지만,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은 아직까지 낮은 편이다.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근절을 위해 경찰의 단속도 대안은 되겠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운전자들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고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자제와 핸즈프리 같은 보조기기를 사용하면 안전운전에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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