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천시교육청 관내 운영위원장 100여 명에 이어 싱가포르 중학생 40여명 방문 -
강화여중(교장 이채웅)에 반가운 손님들이 방문했다. 지난 28일 오전 싱가포르 Tampines Secondary School의 교사와 학생들 40여명이 강화여중과 교류를 맺기 위해 방문했다. 이날,방문단을 맞아 강화여중에서는 환영행사로 강화군 합창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강화여중 합창단의 노래와 관현악단의 연주를 선보였으며 그에 대한 답례로 싱가포르 학생들의 전통예술공연이 펼쳐졌다. 강화여중 학생 10여명이 우리나라의 역사와 강화의 문화재, 유적지 등을 영어로 소개하는 것을 보며 방문단은 고개를 끄덕였고, 짧은 시간 동안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은 비록 언어와 문화는 다르지만 어느 새 공감대를 형성하며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서로 메일 주소를 주고받기도 했다. 또한,이 학교 학생 김모양은 “싱가포르에 대해서는 혹독할 만큼 경범죄 처벌이 심하다는 것밖에 몰랐었는데 이번 기회에 싱가포르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며, 멋진 싱가포르 친구를 사귀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방학 때 서로 방문하기로 하고 주소를 주고 받았어요.”라며 자랑스레 쪽지를 보여주었다. 한편, Tampines Secondary School은 1986년에 신도시 지역에 세워진 4년제 중학교로 37개 학급 규모의 학교이며, 그 학교의 한 교사는 “원래는 중국 쪽으로 수학여행을 다니는데 한류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았다.'며, 특히 중3교과서에 한국의 역사가 다뤄져 한국으로 오게 되었다,며,말하고,또한 여기 강화여중에 와 보니 여학생들의 표정이 매우 밝고 친절하여 매우 인상 깊었다."며, 싱가포르에 없는 학교 급식을 체험한 것도 특별한 경험이었다. 앞으로도 이런 교류가 이어지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교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교육의 장을 지역 수준에서 세계적인 수준으로 넓히게 되어 학생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었을 거라 믿는다.며, 글로벌 시대에 양교가 자매결연을 통해 학교 간의 우의를 다지고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이웃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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