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일류 명품도시를 선도하는 선진 자치구 만들 것
윤태진 남동구청장이 지난 25일 제171회 인천광역시 남동구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장에서 구정연설을 통해 2009년도 구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구의 2009년도 예산안 심사와 관련 의회의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연설에서 윤 구청장은 “올해는 남동구가 자치구 승격 20주년이 되는 매우 뜻 깊은 해”라면서 “민선4기에 구민과 약속했던 주요사업들이 하나 둘 알차게 결실을 맺어가는 성숙된 구정으로 지역의 발전과 구민만족의 열린행정을 실현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 성과로 올해 열린 제8회 인천 소래포구 축제가 개최이후 사상최대인원인 11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향토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구는 올해 복지남동 구현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체예산중 약 36%에 해당하는 1천80억원을 투입하고, 인천 자치구중에서는 최초로 리틀야구단을 창단해 전국 최고의 스포츠 명문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윤 구청장은 이날 구정연설에서 “인구 50만을 목전에 둔 중견도시로서 인천의 발전을 대변하고, 세계일류 명품도시를 선도하는 선진자치구로 만들것”임을 밝힌 후 의원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윤 구청장이 밝힌 2009년도 구정운영방향을 살펴보면,첫째, 구민만족을 위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고품격 행정서비스 제공. 이를 위해 구는 총액인건비 내에서 효율적인 조직 인프라 구축과, 정책자문위원회의 역할강화, 감사와 예산에 구민의 참여를 확대해 투명한 구정을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논현고잔동 분동을 대비한 동 청사 신축으로 고품격 행정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둘째, 중소기업의 수출인프라 구축과 고용창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확보 및 수출증진을 위해 해외지사화 사업 등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과 해외규격 인증 및 산업기술 지원대상과 지원액을 확대한다. 특히 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위해 내년 상반기 내에 예산의 60%를 SOC사업 등에 조기집행하고, 다음연도 1월에 사업계약과 발주를 거쳐 10월에 모든 사업을 마무리하는 ‘Closing ten'시책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셋째, 더불어 함께 나누는 조화로운 복지서비스 구현 복지남동 지향을 위해 구는 민.관 복지 네트워크를 활성화 하고 사회적 약자인 저소득층, 장애인, 여성, 노인을 위한 사회복지시설을 확충한다. 특히, 논현동에는 종합사회복지관을 신축해 대단위 개발사업에 따른 복지수요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노인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기초노령연금을 남동구 전체 노인의 70%까지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넷째, 저탄소 녹색성장의 청정도시 조성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여 건강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구는 장수천과 승기천을 친환경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고, 논현근린공원외 45개소에 공원과 녹지를 확충하는 도심속 웰빙 공원을 조성한다. 구청과 동사무소 등 공공기관과 민간건물의 옥상에 녹화사업을 조성하고 이에 대한 지원이 이뤄진다. 다섯째, 문화, 체육, 예술 활성화로 삶이 여유로운 도시 조성 구민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한화지구 내 남동문화회관을 한층 현대화 시설로 조기에 착공하고, 소래포구축제를 문화관광부 지정 예비축제에서 유망축제로 한 단계 도약하여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향토축제로 자리매김은 물론,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올해 창단한 리틀야구단과 남동구 풍물단을 활성화 시키고 2014년 아시아 경기대회 경기장이 남동구에 다수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여섯째, 평생학습기반 조성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 수준 높은 교육환경의 평생학습기반 조성을 통한 미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만수동 초.중.유치원 20개소를 대상으로 2억원의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 대응투자사업비 지원과 방과후 교실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이밖에도 어르신 문해교육과 새터민 등 신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통합적 평생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일곱째, 지역의 균형발전을 통한 품격높은 명품도시 건설 구는 소래.논현구역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을 인천시와 협의를 통해 내년 말까지 기반시설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거환경 정비 예정구역으로 지정된 간석2구역외 11개소에 대해서는 절차에 따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서창2택지 개발사업의 경우 정부의 국민임대주책 건설계획에 맞춰 추진하고, 장수.서창.도림지구 구획정리사업을 내년 말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서 구는 2011년까지 3차년에 걸쳐 총 1만7천여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올해 구가 제출한 2009년도 예산안은 금년도 당초 예산액보다 10.15% 증가한 3천2백80억원(일반회계 3천43억원, 특별회계 2백3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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