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관내 공동주택 단지(아파트, 연립주택)의 주거환경개선 및 시설물 보수 등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키로 한 가운데 보조금 지원대상으로 만수동 효성상아아파트 외 17개단지(30개사업)가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8월 18일부터 9월 5일까지 총 20개 단지(34개 사업)에서 신청한 사업은 11월 18일 공동주택관리 지원심의위원회에서 사업의 적정성 등을 심의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지원되는 공동주택관리 보조금은 모두 3억4천3백만원 규모로 각 단지별로 5천만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총 사업비의 50%이내에서 결정됐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공동주택은 모두 10년 이상 경과된 아파트 등으로 올 12월까지 사업시행 후 정산서 및 사업종료(완공) 보고서 등을 구청에 제출하면 관계부서(건축과)에서 검토 후 보조금을 지급하게 된다. 보조금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은 단지 내 ▲도로 및 보안등의 유지보수, ▲하수도 유지보수 및 준설, ▲어린이 놀이터 등 주민 복리시설(복리시설 중 일반인에게 분양되는 시설은 제외)의 유지보수, ▲주차시설, 표지판, 보도의 유지보수, ▲기타 구청장이 공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시설물의 유지 및 보수 사항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동주택 관리 지원 사업을 통해 노후된 공용시설물에 대한 보수, 보강으로 입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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