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시작된 충남도의회 제221회 정례회가 19일에는 태안군에 대한 2008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은태) 행정사무감사는 △도지사 위임 사무 행정처분 현황 △도세 부과 및 징수 현황 △도비보조사업 현황 △주요 국.도비 지원사업 개요 및 추진상황△ 세무조사 추징금 부과 및 징수 현황 등 19건에 대해 실시됐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진태구 태안군수는 감사 시작에 앞서 기업도시, 종합에너지단지 특구, 안면-보령간 연륙교 가설, 만리포 관광지 개발 등 군정 주요사업 추진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진 군수는 참석 의원들에게 △안면도 꽃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 및 운영비 지원 요청 △기업도시 연결도로 개설비 지원 △태안읍 중앙도로 확.포장비 지원 △안면도 황도교 가설공사비 지원 등 군정 현안을 건의했다. 특히 진 군수는 내년도가 복군 20주년을 맞는 것과 동시에 2009 안면도 국제꽃박람회가 열리는 해로서 태안이 유류사고를 극복하는 데 있어 큰 전환점으로 삼는다는 목표를 갖고 이에 대한 지원과 협조를 적극 당부했다. 이에 군은 꽃박람회 운영비 가운데 노상 적치물 및 잡상인 불법행위 단속 소요비용, 창기 가압장 시설 설치비용, 오수처리시설 설치비용 등에 대한 지원을 집중 요청했다. 진 군수는 “우리 태안군이 유류사고를 극복하고 재기할 수 있도록 힘써주신 충남도와 도의회에 감사드린다”며 “군정발전의 전환점으로 삼고 있는 내년도에 군이 확실한 발전역량을 다질 수 있도록 도와 도의회의 많은 지원과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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