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삼문선생의 위패를 모신 사당(충문사)이 홍성군 홍북면 노은리에 신축되었다. 충남 홍성은 예부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역사적 인물들을 많이 배출한 고장으로, 노은리에서 태어나 단종의 왕위 복위를 꾀하다 참화를 당한 성삼문 선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충문사를 신축하고 지난 12일 오전10시 30분 현판 제막식과 함께 노은단 제향을 거행했다. 성삼문 선생의 충절을 되새기는 현판 제막식은 창녕성씨 문중과 지역주민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이어서 이종건 홍성군수가 초헌관을 맡은 노은단 제향이 봉행되었다. 홍성군은 지난 1997년부터 성삼문 선생 유허지 복원에 착수하였으며, 2002년 발굴조사를 토대로 기본계획을 수립 2006년 6월 사당의 신축공사를 완공하였다. 이후 사당단청 및 주변정비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12일 노은단 제향에 맞추어 충문사 건립을 전국에 알렸다. 총 4억 5천여 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된 충문사는 성삼문 선생의 지조와 충의가 잘 드러나도록 설계되었으며, 전통의 멋을 살려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앞으로 제실 및 전시관 등이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며 충문사가 어지러운 시대에 충의정신으로 살아온 성삼문선생의 충절을 후손들에게 전하는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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