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경찰서(서장 정홍근)에서는 3/4분기 대민친절과 직원 간 동료애, 근무실적 등을 고려하여 선정한 제2호「자랑스런 부평경찰」에 수사과 지능팀 양희모 순경과 역전지구대 김정윤 순경이 선발되며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영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자랑스런 부평경찰에 선정된 김정윤(25세, 여) 순경은 이제 갓 1년이 조금 지난 신임순경이지만 남자들이 대다수인 근무 속에서 여자경찰관이 필요한 적제적소에 따뜻한 마음씨로 자신의 할 일을 찾아하는 스마일 경찰관이다. 김 순경은 근무시간 틈틈이 관내 어린이집과 노인정을 찾아 ‘야간에 밝은 옷 입기, 무단횡단 하지 않기’ 등 교통안전교육과 어린이들이 흥미로워하는 순찰차 시승식 등을 준비해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지구대에서 날짜가 지난 신문 등을 모아 파지를 수거하는 어르신들에게 가져다주며 ‘많이 도와드릴 수 없어 아쉽다’는 마음 따뜻한 경찰관이다. 또한,김순경은 지난 10월 80대 치매노인이 타인의 집에 무단침입해 있다는 신고를 접하고 출동하니 할머니가 치매 증상으로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타인의 집에서 당황한 나머지 옷에 대변을 본 상황이었다. 할머니를 지구대로 모셔온 김순경은 할머니를 목욕시키고 대변이 묻은 옷을 손수 빨아 말리며 이름이나 연락처를 기억하지 못하는 할머니의 가족들을 찾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애쓴 끝에 반나절이 흐른 뒤에야 가족을 찾을 수 있었고, 할머니의 가족들은 ‘자식들도 하기 힘든 일을 해줬다’며 김순경의 손을 잡고 한참동안 고마움을 표했다. ‘아직은 업무를 잘 몰라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할 뿐이다’라며 활짝 웃는 그녀는 지구대를 찾는 민원인의 마음에서 모든 일을 생각하는 친절 베테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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