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8일 국내 시나리오 작가 등 관계자 20명 초청 공격적 마케팅
‘천혜의 자연경관과 전통문화자원이 풍부한 남도에서 영화 촬영하세요.’ 전라남도 6일 영화산업 유치를 위해 8일까지 3일간 도내 관광지 일원에서 영화, 드라마 시나리오 작가 등 국내 영상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로케이션(현지촬영) 팸투어를 실시한다. 전남도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팸투어에서는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소속 시나리오 작가들과 전국 영상위원회 로케이션 매니저 등 20여명이 참가했다. 팸투어는 담양 죽녹원, 창평 슬로시티, 소쇄원을 시작으로, 둘째날 순천 드라마세트장, 순천만, 낙안읍성, 보성 녹차밭, 벌교 현부자네, 마지막날 고흥 소록도 일대 등을 둘러보고 지역 영화유치 및 영상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회도 이뤄진다. 전남도와 순천시는 6일 환영만찬을 열어 팸투어 참가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전남의 우수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전남도는 이번 팸투어에서 전남출신 작가들을 중심으로 영상산업을 위한 네트워크와 관광문화 상품 홍보를 맡도록 했다. 이에 따라 2006년 전남문화상과 1998년 한국소설문학상을 수상하고 진도 삼별초연구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진도출신 곽의진 소설가는 남종문인화의 산실인 운림산방을 중심으로 소치선생의 생애와 예술을 중앙일간지에 2년간 연재한 소설 ‘꿈이로다, 화연일세’를 참가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전남도는 국내 영상물의 지역 로케이션 유치가 지자체 이미지 향상은 물론 몰입도가 높은 영상관광 및 국내 영화시장의 질적 발전을 도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동식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로케이션 팸투어를 계기로 해외시장을 겨냥한 영화, 드라마 로케이션 유치를 전략적으로 유도함으로써 관광문화 상품 홍보와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한국관광공사와 전남영상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국내외 영화인들에게 전남도내에 산재한 우수한 자연풍광과 문화 등을 소개해 영화나 드라마 앵글을 통해 새롭게 스토리텔링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젝트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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