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 보건의료원 서혜순씨, 32명 금연 성공 이끌어
사회적으로 금연열풍이 불면서 지속적인 금연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는 태안군에 학생들의 금연도우미로 나선 간호사가 있어 화제다. 충남 태안군에 따르면 군 보건의료원 금연클리닉에서 근무하는 서혜순(31세, 여, 태안읍)씨는 지난 4월부터 관내 태안여중을 20여회 방문해 지속적인 금연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씨의 이런 노력으로 지금까지 20명의 학생이 금연에 성공했고, 12명은 6개월간의 금연교육 프로그램을 이수중에 있다. 금연교육 프로그램은 7주간의 개별상담과 영상 이미지 트레이닝, 금연 홍보자료제공 등으로 진행되며, 특히 흡연을 통한 발암물질을 모형화해 보여주는 체험 교육시간도 포함돼 있다. “금연 교육에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것이 동기 부여입니다. 학생들에게 금연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제 경험을 학생들에게 들려주며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어요”라고 말하는 서씨는 어렸을 적 잠깐의 흡연 경험이 지금은 큰 교훈으로 다가온다고 웃으며 말했다. 지금까지 교육한 학생 가운데 기억에 남는 사례를 묻자 그녀는 “이모의 담배 피는 모습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지만 교육이 시작되면서 그 모습이 자신의 미래라는 생각이 들면서 끊을 결심한 학생이 있었어요”라며 “어른들의 사소한 행동 하나가 학생들의 미래를 결정합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태안군 보건의료원은 지난 4일 태안여중을 금연건물로 선포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속에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를 다짐했다. 이날 선포식은 담배연기로 인한 비흡연 학생들의 피해를 막고 쾌적한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앞으로 군은 지속적으로 흡연의 폐해를 홍보하고 금연건물도 점차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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