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에 인터넷으로 사과나무를 분양하는 농장이 있어 화제다.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 사이버 과수분양 농장(www.taeanapple.com)을 운영하는 가대현(58세, 태안읍 상옥리)씨는 지난해부터 인터넷으로 사과나무를 분양해 매해 100여명의 신청자들에게 사과따기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본격적으로 접수되기 시작한 올해 과수분양은 신청자 수가 벌써 70명을 훨씬 넘고 있어 농업에 IT를 접목한 사업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사이버 과수분양 농장이 이처럼 큰 인기를 얻는 것은 인터넷을 통해 도시민들이 농장의 사과나무를 분양받아 이름표를 붙이고, 사과를 따는 것 자체가 생소하고 희귀한 경험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고구마 캐기, 초가지붕 얹기, 메주만들기, 김장담그기 체험 등 여러 농촌체험활동과 주변의 백화산, 흥주사 등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것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상옥리 사과농장의 초가는 충남도 민속자료 제16호로 지정된 전통가옥으로 요즘 시골에서도 접하기 어려운 초가에 직접 이엉을 엮어 올리는 것은 사과따기와 함께 최고의 인기 체험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태안읍 상옥리에 위치한 농장의 사이버 과수분양은 연중 접수하며, 인터넷 홈페이지나 전화(041-675-3355)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설명> 태안군 상옥리 사과농장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과수분양 농장이 네티즌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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