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가 동절기 강설과 도로결빙시 차량통행의 안전과 주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간 설해를 대비한 ‘2008 설해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설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31일 구에 따르면 이번 대책에는 구청 제설반 5개조, 남동공단 출장소 및 각 동 주민센터에 제설반 각 1개조를 편성하고, 기상특보시 긴급동원을 위한 공무원 비상연락체계를 확립했다. 특히 강설시에는 환경미화원을 이면도로에 투입하여 출.퇴근길에 주민 및 차량통행 불편해소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구는 11월 10일까지 사전 제설 자재 및 염화칼슘살포기 탑재용 트럭 4대와 굴삭기 1대 등 제설장비를 점검하고, 염화칼슘 162톤을 확보하는 한편, 내년 1월까지 총 310톤을 추가로 구입할 계획이다. 또한 제설인력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구역(언덕길, 건물뒤 음지 도로 등) 200여개소에 주민들이 스스로 제설작업을 할 수 있도록 적사함을 11월 14일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눈이 많이 내릴 경우 큰 도로는 구에서 차량으로 제설작업을 하지만 주택가등 골목길 구석구석까지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내 집앞 눈은 내가 쓸어서 치우는 성숙한 주민의식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