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엔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웃돕기 아름다운 봉사
충남 서산에서 읍면동 사무소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웃돕기 방법들이 다양하게 변화되고 있다. 농촌인구의 노령화 등으로 경작을 포기하는 농가의 땅을 무상으로 빌려 공휴일을 이용해 직접 논밭을 갈고, 작물을 심어 얻은 수확물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거나, 아파트 단지 등을 돌며 쓸만한 가구들을 가져다 수리해서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등 그 방법들도 다양화되는 추세다. 특히, 잡초로 무성한 논과 밭을 무상으로 빌려 직접 모를 내거나 감자나 옥수수, 고구마 등을 심어 땀 흘려 가꾼 수확물을 홀로 사는 노인가정과 장애우 가정 등에 배달하는 것은 그 양의 많고 적음을 떠나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는 참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 들어 눈에 띄게 늘어난 공무원들의 봉사활동을 보면 그 방법들도 참으로 다양하다. 또 가로변의 쓰레기 상습 투기지역을 일궈 꽃밭을 만들거나, 휴경지를 빌려 감자나 고구마를 심고 수확물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거나, 쓸만한 가구를 수리해서 필요한 가정에 배달하는 일, 집 수리, 땔감지원, 전기, 도배, 장판 등 웬만한 공무원이면 한가지쯤은 어설픈 전문가 수준은 된다. 또한 지난 주말엔 요즘 서산의 명물로 떠오른 중앙호수공원에서 시청 기획감사담당관실 직원 23명이 호수에 들어가 그물과 뜰채를 이용해 부유물을 걷어내는 봉사활동을 했는데, 지나가던 한 시민이 시청 당직실에 전화를 걸어 “웬 어른들이 호수에 들어가 물고기를 잡는다”며 신고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헌혈운동과 사회봉사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서산시청 우리두리 봉사단(회장 정종문)을 비롯하여 일과 후 틈틈이 갈고 닦은 실력으로 지역의 각종행사장에 공짜 출연하는 그룹사운드 모자이크(회장 박상례)도 이미 지역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다.. 아울러 지난봄에 1,500여㎡의 밭에서 일선의 공무원들이 주말을 이용해 키워 온 감자 300박스를 수확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준 바 있는 서산시 운산면(면장 석낙서) 직원들이 연이어 심은 고구마 280박스를 수확해 16일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이러한 봉사활동은 대부분 부서단위 자율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동절기를 앞두고 보살핌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참된 봉사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설명> 16일, 서산시 운산면사무소 직원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줄 목적으로 그동안 휴경지를 이용해 주말농장으로 가꿔 온 고구마밭에서 고구마를 수확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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