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덕지구 종세분 결정에 `관심′
  • 뉴스21
  • 등록 2004-05-03 00:00:00

기사수정
  •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첫 자문
서울시가 종세분 결정이 보류됐던 강동구 고덕택지개발지구에 대해 지난 28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용적률 등에 대해 첫 자문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덕지구는 강동구 고덕 1ㆍ2동, 명일 2동, 상일동 일대 약 114만7천평으로, 고덕주공 1∼7단지 9천30가구와 고덕시영 2천500가구 등 5층 아파트 9개 단지 1만1천500여 가구가 몰려있는 강남권의 핵심 재건축 지역이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종세분 결정 등을 포함, 강동구가 입안한 `고덕지구 제1종 지구단위계획안′에 대해 자문 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고덕지구에 대한 쟁점은 용적률 결정과 단독주택지에 아파트를 건립할 수 있도록 할 것인가 등 크게 두 가지다.
강동구는 그동안 고덕지구에 대해 현행 서울시 일반주거지역 종세분화(1ㆍ2ㆍ3종으로 분류해 용적률과 층고를 제한하는 것) 기준상으로는 2종(용적률 200%)에 해당되는 지역을 모두 3종(250%)으로 지정해 줄 것으로 요청, 논란이 됐다.
실제 구는 고덕지구내 일반주거지역 중 절반 이상인 51.6%를 3종으로 분류했다.
이에 대해 시는 "지구단위계획 등을 통해 종세분을 최종 결정하되, 여건이 비슷하고 이미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한 개포지구의 선례를 참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포지구의 경우 고층 아파트는 230%, 저층은 170%선에서 용적률을 차등 적용할 수 있도록 평균 용적률이 200%로 결정돼 고덕지구 역시 이 기준에 맞춰 용적률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재건축 대상 단지 지역 주민들은 "용적률 완화가 힘들면 제발 층수 제한이라도 풀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시 관계자는 "종세분상 2종(7층, 12층)인 5층 아파트에 대해 용적률은 그대로 적용하고 층고제한만 풀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밝혀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는 고덕지구내 단독주택지에도 아파트를 짓게 해 달라고 요청, 이날 도시계획위에서 공동주택 건립 허가 여부도 판가름 날 전망이다.
그러나 택지개발지구내 단독주택지에는 공동주택을 지을 수 없도록 돼 있는데다 다른 택지지구와의 형평성 등을 감안할 때 아파트 건립 가능성은 불투명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이날 도계위에서 나온 자문 결과를 구가 반영해 다시 입안하면 구 및 시 도시계획절차를 거쳐 연내 지구단위계획이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