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자재 가격과 유가 상승 등으로 힘겹게 농사일을 해 온 농민들에게 그나마 올해 벼농사가 대풍을 이룬 가운데 본격적인 수확기를 앞두고 있다. 서산 지역의 벼 베기도 지난 6일 지곡면 환성리에서 첫 수확 이후 본격적인 수확기로 접어들면서 어제(17일) 음암면 유계리 김재환(57세) 농가에서 마을 주민과 서산시 영농 관계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유상곤 시장의 벼베기 시연을 갖기도 했다. 김씨는 지금까지 20년 전부터 농사일을 시작해 올해 3.3ha의 논에 벼를 재배. 대풍을 이룬 점을 감안하여 지난해 4천 5백만원 보다 5백만원을 늘려잡아 올해 5천만원의 소득을 예상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서산시는 지난해 12,683ha의 논에서 6,443톤의 쌀을 생산하였고 전국 평가에서 고품질 쌀 생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3억원의 상사업비를 받은 바 있고, 올해는 일조량 등 쌀 생산 여건이 좋아 지난해보다 5.5%가 많은 6,800톤의 수확을 예상하고 있다. 이날 직접 콤바인을 운전하며 3시간가량 벼베기 시연에 나선 유 시장은 “올해는 큰 태풍피해 없이 다행히도 일조량이 많아 작황이 좋아 여러 가지 시름앓던 농민들에게 그나마 다행스런 일”이라며“시에서도 재정적인 지원과 서산 쌀의 고급화를 위해 신품종 개발과 시범사업, 병해충 예방활동 등 농업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 올해 농업분야에 290억원을 투입해 신품종 개발과 6개소의 시범단지에 87농가가 참여하는 시범사업과 친환경 농법을 확대로 고급 쌀 생산에 주력하고, 전국 최초로 농산물 최저생산비를 보장해 주는 등의 농업기반 안정화 시책도 적극추진하고 있다. <사진설명> 본격적인 벼 수확기에 접어든 가운데 유상곤 서산시장이 17일 음암면 유계리 한 농가에서 콤바인을 운전. 벼 베기 시연에 나선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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