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구청장 남평우)는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부천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의 붐을 조성하고 구민들의 힘을 모아 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동안 관내 은데미예술마당에서「오정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열린음악회」야외공연을 가졌다. 때마침 금요일 저녁시간이라 더위를 피하여 공원에 놀러 왔던 지역 주민들과 음악회 계획을 미리 알고 찾아온 시민 등 500여명이 자리를 함께하여 은데미예술마당에 마련된 좌석과 주변공간을 가득 메운 가운데 오정필의 주옥같은 선율로 감동으로 하나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이번, 음악회는 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의 성공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오는 10월 10일부터 ~ 10월 30일까지 21일간 부천영상문화단지와 호수공원 일원에서「전통과의 새로운 만남」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엑스포 행사는 장인들이 혼으로 승화시킨 무형문화재 체험을 통해 즐거움과 감동을 느끼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높이고 전통문화를 브랜드화함으로써 생활화, 산업화, 세계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는 오정구청 총무과 이천우 문화공보팀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된 음악회에서는 ‘하늘빛 그리움’을 시작으로 ‘문 리버, 자바 자이브 메들리, 여인의 향기, 도레미 송, 러브 미 텐더, 너에게 난 나에게 넌, 네박자’ 등을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남평우 오정구청장은 “이번 열린음악회는 시민의 정서함양과 문화적 감성을 고취시키고 우리 오정구민의 뜻을 모아 부천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고 강조하고 “엑스포와 함께 119운동”을 통하여 공무원과 단체원이 합심하여 엑스포 동참 분위기를 확산시켜 줄 것을 주문했다. 성곡동에 거주하는 안선자(女)씨는 “남의 일로만 생각되었던 오케스트라가 우리 오정구에도 있다는 사실에 오정구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평소에도 금요일이면 오정구청에서 무료영화를 상영하여 가족과 함께 자주오곤 하는데, 오늘은 특히 항상 마음에는 있었으나 접할 기회가 쉽지 않았던 음악회가 열려서 너무 감동적이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면서 이런 음악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정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장 김승열)는 문화인프라가 다소 부족한 오정구에 예술공연단 구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져 지난 1월 자체 모집계획을 마련하여 엄격한 심사를 통해 노막동 지휘자를 비롯한 31명의 단원으로 2월에 창단하였으며, 지난 4월 구청 월례조회시 창단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5월에는 런치콘서트라는 색다른 음악회를 개최하였으며, 6월에 개최된 자전거축제에서도 시민 곁으로 다가가는 좋은 곡을 선곡하여 연주함으로써 많은 시민들로부터 크게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오정필은 앞으로도 시민초청 음악회, 소외계층을 위한 음악회 등을 열고, 특히 11월 30일 19:00에는 오정아트홀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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