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보건소는 최근 개학을 맞아 전염력이 강한 유행성 눈병이 확산될 우려가 있어 예방 및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유행성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결막염(아폴로 눈병)은 매년 늦여름에서 추석 전까지 유행하는 경향이 있다며, 집단생활을 하는 학생들에게 전염성이 매우 강해 보건소는 관내 124개 초ㆍ중ㆍ고등학교에 손소독 물티슈 1만5천여개를 배부하고, 홍보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유행성 눈병 예방활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보건소에 따르면 눈물이 많이 나고 충혈이 되면 유행성 눈병을 의심해 볼 필요성이 있다며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병하는 유행성 눈병은 일단 발생하면 치료가 어려워 무엇보다 비누를 사용한 올바른 손씻기로 예방을 해야하며, 끊일 수 있는 것들은 끓여서 소독하고 책상, 컴퓨터자판, 마우스 등은 500ppm농도의 치아염소산나트륨(락스)을 이용하여 닦고, 또한 눈에 충혈, 통증, 이물감 등이 있는 경우 즉시 안과에 찾아가 전문의의 진료를 받도록 당부했다.한편, 눈병 발병자는 전염기간(약2주간) 동안에 다른 사람과의 접촉은 삼가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도록 전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원미구 보건소(☎032-320-2552) 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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